[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집권만을 위해 연대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 종북(從北)과 헌법파괴를 일삼는 낡은 진보세력과 절연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건전보수’ 대 ‘건전진보’의 경쟁을 벌여 국민 선택을 받도록 해 정치안정을 꾀하자”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우리나라가 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는 법치국가로 유지돼 국민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그 어떤 세력도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12월 임시국회가 파행을 겪는데 대해서는 “법안심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오늘을 포함해 사실상 3일밖에 안 되는데 이번 주는 정말 골든위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