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턱밑..외국인·기관 매수세

김인경 기자I 2014.02.17 11:18: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며 코스피가 1950선을 넘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5%)오른 1947.12에서 거래되고 있다.

1951.7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955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1940선 후반대에서 맴돌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03억원, 기관은 68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투신이 285억원 사들이고 있고, 연기금도 1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951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증시에선 중국상해지수, 홍콩H지수, 대만 TWSE지수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0.7%에 못미치는 수치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2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에서 24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80억원, 총 1027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대형주가 0.40%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13%, 0.17%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로 건설업이 3%대 상승 중이다. 은행, 비금속광물, 금융업, 철강금속도 1%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전자, 운수창고는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에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7000원(0.54%)내린 1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자동차 3인방,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도 약세다.

반면 POSCO(005490)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삼성생명(032830),현대중공업(009540),LG화학(051910),KB금융(105560)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8거래일 만에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4%)내린 521.36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38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58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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