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2000선을 지켜내기도 버거운 모습이다. 2000선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1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3%(5.96포인트) 내린 1998.9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되찾은 2000선을 하루 만에 내주고 있다.
함께 출발한 일본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과 239억원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34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40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중·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하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27%와 0.74% 내리고 있고, 소형주는 0.26%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수주가 부진한 편이다. 음식료품 업종이 1.46% 하락하고 있고, 은행과 통신 보험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대로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은 1.36%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 등 방어주들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등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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