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는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폐조직이 파괴돼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의 증상이 생기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폐질환이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진료인원은 2006년 65만8258명에서 지난해 60만8876명으로 7.5% 감소했다.
총진료비는 2006년 844억원에서 지난해 1056억원으로 약 212억원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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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수 감소는 흡연율 감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에 따르면 성인 흡연율은 2005년 27.3%에서 지난해 20.7%로 감소했으며 남성흡연율은 52.3%에서 39.6%로 큰 폭으로 줄었다.
심사평가원은 "COPD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을 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되는 폐활량보다 훨씬 폐활량의 감소가 심해지게 된다"면서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조직은 다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