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C는 지난 8일, 중국 개발은행(CDB)으로부터 저금리로 5년 만기 대출을 받았다고 자사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이는 저평가된 해외자산 매입을 통해 자원 비축과 향후 공급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든 콴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강화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이번 대출규모가 CNPC의 올해 자본지출 규모인 2000억 위안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석유기업들은 카자흐스탄과 시리아, 싱가포르 등 해외 자산 인수를 위해 830억 위안(120억 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