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프로그램 매물 축소`

김유정 기자I 2009.07.10 13:38:1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 머물고있다. 오전에 비해 개인의 선물매도가 많이 줄었고, 프로그램 매물도 줄어들었다.
 
10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4.10포인트(0.29%) 떨어진 1426.68을 기록했다.
 
전일 옵션만기일을 비교적 순조롭게 보냈고, 간밤 뉴욕 주식시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일본과 대만, 홍콩H주 등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1611계약 매도하는 속에 프로그램에서도 676억원 매물이 출회되며 장 초반에 비해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93억원 팔자우위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3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73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보험, 전기가스, 종이목재업종이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과 증권, 유통, 음식료업종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B금융(105560)지주와 우리금융지주(053000), 신한지주 등이 2% 넘는 오름폭을 보이며 금융업종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 기대감이 모아진 롯데쇼핑(023530)이 3% 가까이 올랐고, 정부의 태양광발전 지원 강화 소식에 힘입어 OCI도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은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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