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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상승..IT株 강세(마감)

김국헌 기자I 2005.12.02 15:31:4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상승하면서 730선대에서 한 주를 마쳤다. 외국인이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자상거래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4포인트(0.89%) 상승한 733.87을 기록했다. 장 초반 740선을 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감 확산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사흘째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9억2483만주, 거래대금은 3조374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IT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7억원,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업체 포스데이타(022100)(+7.9%)가 6일 연속 상승하며 52주최고가를 경신했다.

전기변환장치업체 플래닛82가 15일째 급등하며 지난 11월14일 4945원이었던 주가가 3만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1.6% 하락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디지털TV, IT 관련주들이 상승세였다.

IT주에서 풍산마이크로 어드밴텍 솔트웍스 시큐어소프트 오토윈테크 시스월 레전드테크 윈스테크넷 시그마컴 터보테크 에스비텍 지세븐소프트 유젠텍 마스타테크론 디지아이 퓨어텍 제이콤 등 많은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전자상거래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CJ홈쇼핑(035760)(+6.6%) 인터파크(+5.3%) 신세계I&C(+2.7%) GS홈쇼핑(+1.6%)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신규상장한 발전설비업체 범우이엔지(083650)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DVD타이틀 전문 제작업체 비트윈이 최근 음반유통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49개 종목을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3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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