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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쏘캠 대장주' 부각…신규 기판 비중 50% 간다-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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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01 07:47:4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1일 티엘비(356860)에 대해 SOCAMM(쏘캠)을 비롯한 차세대 메모리 기판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신규 고부가 기판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장기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SOCAMM뿐 아니라 LPCAMM, CXL, 초고사양 SSD, DDR6 등 고부가 신규 기판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신규 기판 매출 비중은 올해 14%에서 2027년 27%, 2028년에는 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 비중은 국내 기판 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며 “SOCAMM 및 신규 기판 매출은 올해 488억원, 2027년 1261억원, 2028년 378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성장의 근간이 단순 증설이 아니라 메모리 기판 산업의 구조적 호황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패키지 확산이 기판 산업의 구조적 쇼티지를 만들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2027년과 2028년 실적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2년간 약 20% 수준의 추가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 폭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6년 매출액은 3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2027년에는 매출액 4720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2028년에는 매출액 7573억원, 영업이익 16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SOCAMM 매출 비중 확대와 타이트한 수급 환경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SOCAMM은 다회 적층 구조로 기존 제품 대비 캐파 잠식이 크고 평균판매단가(ASP)는 기존 고사양 기판 대비 약 2배 수준”이라며 “현재 메모리 기판 가운데 가장 수급이 타이트한 제품은 모듈 PCB”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가동률 100% 수준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물량이 존재하며 다수의 메모리 고객사들이 추가 물량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며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티엘비는 메모리 애플리케이션 매출 비중이 98%에 달한다”며 “기판 업체 가운데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판에 집중된 퓨어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관심이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지만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규 기판 비중을 고려하면 SOCAMM 시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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