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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두 번 버텼다…현대캐피탈, 또 뒤집고 챔프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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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3.29 22:21:16

1·2차전 모두 ‘리버스 스윕’ 우리카드 격침
레오 39점·허수봉 27점 맹활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캐피탈이 벼랑 끝에서 두 번 연속 뒤집기에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2-25 22-25 25-18 41-39 15-12)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시리즈를 2승으로 마무리,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뤘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1·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4·5세트를 따내는 리버스 스윕이다.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KOVO
경기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가 잡았다.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아라우조와 알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고,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터 교체 이후 공격 전개가 살아났다. 여기에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25-18로 3세트를 가져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4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한때 10-17까지 뒤져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레오의 연속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에 성공했다. 듀스 접전 끝에 41-39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6-8로 뒤진 상황에서 이시우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는 양 팀 최다인 39점으로 공격을 앞장서 이끌었고, 토종에이스 허수봉도 2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라우조(26점), 알리(24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두 경기 연속 리버스 스윕을 허용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2일부터 대한항공과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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