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세일즈포스, 예상치 웃돈 실적에도 시간외 3% ↓…연간 가이던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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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2.26 06:17: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세일즈포스(CRM)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견조한 실적에도 향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장 마감 후 2026년 1월 말 기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월가 추정치 111억8000만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81달러로 예상치 3.04달러보다 높았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5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분기 배당금을 주당 0.44달러로 전년 대비 5.8% 인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미래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세일즈포스가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458억달러에서 462억달러 사이로, 이는 약 10~11%의 성장을 의미한다. 시장 예상치였던 460억6000만달러 부근에 걸쳐 있지만, 보수적인 전망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점은 장기 비전이다. 세일즈포스는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기존 600억달러 이상에서 6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강력한 모멘텀을 강조하며, 에이전트포스 관련 연간 반복 매출(ARR)이 8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3.41% 상승 마감한 세일즈포스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15분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키우며 3.53% 하락한 184.98달러로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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