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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빅테크 업체들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메모리 구매의 장기공급계약 (LTA) 요구가 큰 폭 증가하고 있고, 내년까지 메모리의 단기 공급 증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7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공급부족은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D램은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수익성 격차가 축소되며 HBM4 공급 단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낸드는 베라 루빈 AI 연산 플랫폼에서 탑재되는 ICMS 수요 증가로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조원, 영업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37% 증가하며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 17조원(영업이익률 67%), 낸드 2조1000억원(27%)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27조원(영업이익률 65%)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272% 증가한 34조원(69%)으로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본부장은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45조원(D램 123조원, 낸드 22조원)으로 추정된다”며 “AI 인프라 확충과 추론 AI 시장의 빠른 확대 영향으로 D램은 고용량 서버 중심의 제품 출하가 급증하고, 낸드의 경우 단순 저장 장치에서 벗어나 AI 연산의 직접적 지원 기능으로 격상되며 향후 D램, 낸드 수요는 빅테크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폭발적인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주변 환경을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으로 이해하고 물리적 위치 정보도 함께 저장하는 월드 모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존 텍스트 기반의 LLM 모델 대비 고용량 메모리와 LPDDR5X 탑재량이 큰 폭 증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는 빅테크 업체들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하며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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