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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안전경영 컨설팅 전담부서를 신설해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25개의 개선사항을 발굴·조치요구했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안전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신청 급증에 대한 사회적 염려,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의 과다 산정 우려 등을 감안해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도 실시했다.
한전 감사실은 특별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법령 개정과 ‘데이터센터 설립 권장지구’ 지정 등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는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려는 자가 전기를 사용하려는 장소에 소재하는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 전기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미리 정화하지 못하면 더 많은 위기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더욱 청렴한 감사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