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가 배터리 시장 특성과 전망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해 성공한 일본 기업으로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스코프(W-Scope)가 강연한다.
이와 함께 경북·충북 투자 유치 담당자가 유망 투자 입지를 안내하고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상품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현대차는 12년 만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대형 은행의 한국 투자 담당자는 “세계시장을 이끄는 한국 배터리 산업을 이해하는 것은 세계시장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며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는 일본기업들은 안정적 제품 공급을 목적으로 한국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엔 한국 배터리·전기차 분야에 관심을 둔 일본 화학·소재·자동차 부품·전자 부품·기계 제조사 관계자 30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지향하는 일본에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배터리 산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행사는 일본의 유력한 소부장 제조기업이 대한국 투자를 검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