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과 물가상황, 앞으로 전망 등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은 실물경제에 비해서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기준금리가 한번 더 인상돼서 1.50%로 간다고 해도 앞으로의 경제 흐름, 추정하고 있는 중립금리 수준, 준칙금리 등 여러가지 기준으로 비추어보면, 기준금리가 1.50%가 된다 하더라도 이걸 긴축으로 볼 수는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