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센텀베뉴, 특공 991명 접수…1순위 청약은 오늘 시작

김나리 기자I 2021.02.16 09:27:01

15일 특별공급 709가구 모집에 991명 청약
전용 84㎡A에 가장 많은 수요자 청약 접수
최근 영종 분양 단지 중 특별공급 청약 최다 기록해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에 1000명에 가까운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 분양가가 3.3㎡ 기준 평균 105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데다 최대 5년 의무거주해야하는 ‘전월세금지법’을 피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특별공급에 991명의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

이번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 대상은 △기관추천 86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140가구 △신혼부부 172가구 △다자녀 140가구 △노부모 부양 42가구 △생애최초 129가구 등 총 709가구였다.

전체 주택형 가운데서는 전용면적 84㎡A가 293가구 모집에 732명이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하면서 가장 많은 수요자가 몰렸으나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하면서 전체 평균 소진율은 73%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최근 영종 내에서 공급된 분양 단지 가운데선 특별공급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이다. 실제로 최근 영종에 공급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116명)’,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59명)’, ‘운서 SK스카이뷰 시티 2차(96명)’,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16명)’ 등 분양 단지들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가 공급 배정 세대수의 절반조차 넘지 못했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리뉴얼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지역 첫 C2 하우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여기에 분양가가 합리적인데다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을 피했고, 지역배정비율이 인천 50%, 서울 및 경기 50%인 점 등 여러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특별공급에서 수요자들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은 오늘 이뤄지며 17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주어지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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