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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 ‘아마데우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공연을 잠정 중단해왔다.
제작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인 1월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공연 재개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며 “공연 재정비 및 전 출연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2월 2일부터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연장 기간은 2월 2일부터 14일까지다.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주간 연장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진행한다.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살아온 살리에리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극작가 피터 셰퍼의 희곡이 원작으로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살리에리 역은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이 맡는다. 모차르트 역에는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이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6만6000~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