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은행 공동 블록체인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드림시큐리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드림시큐리티(203650)는 전거래일보다 70원(1.16%) 오른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규제혁신토론회’에서 액티브X 기반의 현행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본인 인증 수단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전자상거래법 등 관련 법령을 올해 안에 순차 개정키로 했다.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추진 중인 18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18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은행권 블록체인 사업은 4월 시범 개시와 7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서 2016년 말 은행연합회에서 추진해 온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은행권 공동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은행들의 고객 인증 정보를 디지털 공유 장부인 블록체인에 저장해두면 금융 소비자들은 하나의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는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고 드림시큐리티가 함께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