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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7 핑크런 서울대회 개최

송주오 기자I 2017.10.15 13:51:24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2017 핑크런’의 서울대회가 15일 오전 여의도공원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7년 째를 맞이한 핑크런은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이자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로 올해 초 시민 공모를 통해 기존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서 ‘핑크런’으로 새 이름을 찾았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만 9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3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1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사용된다.

오늘 핑크런 서울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 함께 외치며 유방 자가검진 의지를 다졌다. 이는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함으로써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선포한 것이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10km, 5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 자가검진 강좌, 무료 유방암 검진 및 상담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익히는 한편, 핑크리본캠페인의 후원브랜드인 헤라(HERA)의 메이크업 서비스, 아리따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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