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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여름 실내온도 28도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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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17.07.09 13:36:06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공기관은 올해 여름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업무용 건물의 복도 조명은 50% 이상 꺼져야하고, 옥외광고물도 심야시간에는 소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같은 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누진제 개편 이후 처음 맞는 올 여름은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인 865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비력이 충분하긴 하지만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나서면서 만반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이에따라 공공기관은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경우는 실내 평균온도 기준이 26도 이상으로 완화된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및 무더위 쉼터 등은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할 수 있다.

업무용 건물의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낮시간 사무실 창측조명 소등 등의 조치도 이뤄진다.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도 심야시간(23시~다음날 일출)에 소등된다. 대중교통시설, 소방·치안·의료기관 등 심야시간대 옥외광고물이 필요한 시설은 예외다.

근무복장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노타이’ 등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복장 착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용 등 ‘스마트절약’ 방안도 추진된다.

만약 전력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단계적으로 절전조치를 시행한다. 예비력이 400만㎾ 미만인 관심단계에서는 냉방기, 조명, 승강기 사용을 자제한다. 주의단계(예비력 300만㎾ 미만)에서는 냉방기 사용 중지, 사무실 조명 50% 이상 소등 조치가 이뤄진다. 경계단계(예비력 200만㎾ 미만)에서는 필수기기를 제외한 모든 사무기기의 전원을 차단한다.

정부는 8월까지 불시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9월에는 공공기관 이행점검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이기 위한 계도 노력도 추진한다. 10일 서울 명동지역에서 지역상인단체 등과 함께 현장 계도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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