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 부분은 앞으로 본인이 증명하고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이지 외교관은 된다, 안 된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아무래도 외교관으로서의 일상과 국내 정치의 본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그런 점에 대해 지적도 하고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라면서도 “다른 나라의 경우 외교관들이 국가 지도자로서 국내 정치까지 훌륭하게 소화해 낸 경우가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차기 대선을 앞둔 50대 기수론과 관련, “시대나 정치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기존 정치권이 충분한 답을 못 주고 새누리당 기존 주자들이 불확실하다고 보기 때문에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면서 “국가적인 여러 과제에 대해 국민적인 토론과 정치의 변화무쌍한 과정을 통해서 결국 시대의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인의 조기 등판론에는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2018년 임기까지 무한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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