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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이 지난 2일 개최한 ‘2015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 경연’에서 이서연(서울염창초등학교 5) 어린이가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에는 울산광역시, 청주시 등 전국에서 총 46팀 139명이 참가해 3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1명, 지도자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2명, 인기상 1명을 배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서연 어린이는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를 선곡해 뛰어난 가창력과 재담, 그리고 판소리 다섯마당의 주요 내용을 구성지게 표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상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지고, 수상자는 향후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 및 공연에 초청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창력이 뛰어난 독창과 개성있는 율동이 돋보이는 중창단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숙고 끝에 국악동요의 노랫말과 선율을 잘 소화하여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어린이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삼성문화재단, 국악방송, 한국유치원연합회가 후원하며 삼성화재가 협찬했다. 본 경연내용은 국악방송의 실황 녹화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