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29일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차 교섭을 갖는다.
노사는 주말 실무협상에서 교섭재개를 결정했고 이 결정에 따라 노조는 이날 계획한 조당 2시간씩의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무협상에서 일부 의견접근을 이뤄낸 만큼 이날 본교섭에서 잠정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당초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2∼4시간씩 파업을 계획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22차례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문제를 놓고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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