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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개발 순항 중

박형수 기자I 2013.10.29 10:55:3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3년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10의 글로벌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CT-P10과 오리지널제품의 약물동력학상,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동등한 데이타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임상1상은 전세계 8개국, 38곳의 병원에서 모집한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했다.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중농도곡선 아래면적(AUC)과 혈중최고농도(Cmax)등을 평가했다. 약물동력학적 동등성과 약효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측정한 모든 지표에서 CT-P10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결과를 얻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0의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세번째 바이오시밀러도 현재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CT-P10은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CT-P6(유방암 치료제)에 이은 셀트리온의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CT-P10의 오리지널 제품은 류마티스 질환뿐 아니라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71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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