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성 건축가로 알려진 이라크계 영국인 자자 하디드가 디자인한 ‘노바 크롬 하이힐’이 미래 지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현 시대에서 아무나 소화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야후 뉴스’가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자자 하디드는 네덜란드의 한 제화 회사로부터 제품을 의뢰받았다. 신발전문브랜드 ‘유나이티드 누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 등과 공동 작업에 들어가 크롬 하이힐이라는 신개념의 여성구두를 탄생시켰다.
<2백만원 하이힐 실물사진 보기>
<2백만원 하이힐 제작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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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특별한 건 아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했다는 사실만큼 제품의 독창성이 너무나 미래 지향적이라는 평가다.
우주시대에서 온 것 같은 200만원 하이힐은 현재로선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 정도가 신은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매체는 표현했다.
200만원 하이힐의 모양은 발을 도대체 어떻게 넣어야 할지조차 고민하게 만든다. 크롬으로 도금된 고무와 유리고무 등으로 특수 제작됐다. 안감은 이탈리아산 최고급 내파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 또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등 너무 앞서간 혁신 디자인만 빼면 력셔리 명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제품은 은색, 검정, 청동색 세 가지 색상으로 7월3일부터 소량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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