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850선을 무너뜨리며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이 5% 안팎, 하이닉스가 10%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시총 상위주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수 역시 빠르게 내려앉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개인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지수가 맥없이 주저앉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18포인트(-2.55%) 내린 1844.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0억원, 4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지속,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차익매물 2000억원, 비차익매물 1000억원이 더해져 3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총 상위주의 낙폭은 특히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4만7000원(-6.25%) 내린 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5.49%), 현대모비스(012330)(-4.00%), 기아차(000270)(-4.30%), 현대중공업(009540)(-6.86%)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전일대비 2050원(-10.46%) 급락한 1만755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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