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미주개발은행(IDB)과 무역금융협약을 맺고 오는 19일부터 중남미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회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수출채권 회수와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IDB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 대해 중남미 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장을 보증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수출대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DB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중남미 수출기업은 영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IDB와의 추가 제휴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B는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대해 융자·지급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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