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크루서블 JV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로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예탁원 전자등록까지 최종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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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신주발행은 이사회가 신주의 발행가액을 미화로 확정하고, 발행할 신주의 종류 및 수를 확정한 사안”이라며 이사회 이후 환율 변동에 따라 재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이번에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은 이사회에서 정해진대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발행가액 및 총액에 대한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해당 자금은 원화로 환전 등을 거치는 절차 없이 달러로 송금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이 적법하게 이뤄졌고 신주 발행 효력은 이미 발생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린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 합작법인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만큼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74억3200만달러(약 10조9000억원)를 투자해 제련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아연, 금, 은뿐만 아니라 안티모니, 인듐 등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미 제련소 건설을 위한 JV가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참여, 10.84% 지분(220만9716주)을 가지게 된 만큼 앞으로 경영권 분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 전쟁부가 대주주로 참여한 JV가 고려아연 지분을 갖게 된 만큼, 앞으로 고려아연이 미국의 안보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영풍·MBK 연합이 시도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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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총도 관심을 두고 볼 사안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대 MBK·영풍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6명은 오는 3월16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 중 5명은 최 회장 측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의결권을 소수에게 몰아주는 집중투표제를 고려해도 영풍·MBK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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