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이 자체 개발한 K160헤드는 방사압 0.1메가파스칼(MPa)를 기준으로 분당 160리터(ℓ)의 유량을 방사하는 대유량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물 입자와 방수량이 극대화돼 신속한 화재 대응 및 고강도 화재 제어에 특화된 것이 장점이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 헤드 외에 배관 제품에 대해서도 KFI 인증을 획득해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라텍은 최소곡률반경을 변경한 신축 배관의 인증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각각 75밀리미터(mm), 100mm의 최소곡률반경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건설현장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물류창고 등 화재에 취약한 창고시설의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부터 강화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기준(NFPC 609)’이 적용되고 있다”며 “물류창고에 적합한 소방설비 제품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증하고 있는 소방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시설용 제품 외에도 적극적으로 신제품 개발 및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라텍은 지난해 말 K160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 헤드에 대해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글로벌 화재 안전 인증인 ‘FM(Factory Mutual)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