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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 개최

노희준 기자I 2023.11.13 10:22:28

대상에 홍익대 이동희, 박정빈 씨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일시멘트(300720) 창업주가 설립하고 한일시멘트와 한일홀딩스가 후원하고 있는 우덕재단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 2회 우덕 건축가상 본선 참가자 및 심사위원 단체사진 (사진=한일시멘트)
대상은 ‘로테이터(ROTATOR)’란 주제로 친환경 공유 오피스 빌딩을 선보인 홍익대 이동희, 박정빈 씨가 차지했다. 건물 2개 동 사이에 수직으로 녹화 공간을 배치해 휴게공간과 바람길을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 오피스 건축물 또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투시도, 평면도 등이 포함된 디자인 도판 59점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시상식은 현장에서 본선진출자들이 작품 내용을 직접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덕재단은 대상에 장학금 700만 원, 최우수상 2개 팀에 각 5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4개 팀에 각 50만원을 수여해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효영 건축사가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우덕재단은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해부터 ‘우덕 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우덕재단은 설립 이후 약 40년간 134개 학교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32개 연구기관에 학술연구비도 후원했다. 이 외에도 36개 공익단체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도우며 총 398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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