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채굴자들이 현재는 매일 새로 채굴되는 900개의 코인을 100%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5만 달러에 이르면 판매량이 20∼30%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은 “하루에 판매되는 비트코인 개수가 현재 900개에서 180∼270개로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연간 25만개의 공급량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예정돼 있어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약 4년 주기로 찾아온다. 켄드릭은 “내년 4월이나 5월에는 비트코인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을 점진적으로 제한하는 시스템상에 내장된 메커니즘으로 매일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