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개원...국내 최대 규모

전선형 기자I 2022.05.11 09:53:34

연면적 1200평, 정원 300명
중소기업직원 자녀 함께 이용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1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 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및 원아들과 함께 원아들이 직접 친환경 소재로 만든 축하 테이프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했다. 연면적 3960㎡(1200평), 정원 3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하나금융그룹이 부지와 건립 및 운영비용을 부담했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종이접기에서 착안해 설계한 현대식 건축물로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다양한 공간들과 조화롭게 배치했다. 1층은 18개 보육실과 10개의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지게 했으며, 건물 2층 지붕은 잔디 언덕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지붕에 올라가 자연을 밟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 보육 공간 외에도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환경과 인터렉티브 놀이공간, 미디어콘텐츠 제작 어린이 방송실 등의 첨단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함 회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5월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공공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는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집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립이 완공되는 2023년까지 약 1만명의 아동에게 보육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고용하는 2000여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저출산 및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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