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반장은 “다양한 병상 유형들이 3차 수도권 유행 대응하기 위해 구축이 돼 있다”며 “3차 유행의 정점을 벗어나면서 3~4개월 (중환자 수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행 최정점에 준비했던 병상들이 큰 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까지 고위험군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지금도 중증환자 비율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중환자 수가 점점 줄 것”이라며 “하반기 병상과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고민이 시작돼야 하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7월 하순부터는 총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서 그런 부분을 감안한 의료체계 조정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한다는 말이다”고 첨언했다.
참고로 감염병 전담병원 8397병상 중에 5368병상, 생활치료센터 6823병상 중 4036병상, 중증환자 병상은 426병상 중 238병상이 비어 있는 상태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에 더해서 7월부터 고령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 예방접종이 7, 8, 9월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7월 말, 8월 초 전체 유행규모 줄어들 것으로 대부분 전문가들이 예측한다. 각종 모형분석도 동일한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접종 상황에 대해 예약자의 실접종 비율이 99.8%라고 밝혔다. 손영래 반장은 “아주 몸상태 안 좋아졌다던가 등 불가피 사유 제외하고 대부분이 예약한 대로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