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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로보틱스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로봇연구소 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90여 개 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서울, 2016년 부산에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 누적 방문객은 900만명에 이른다.
한컴로보틱스의 로봇연구소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홈서비스 로봇 ‘토키’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고 퀴즈를 풀며 인공지능(AI) 로봇의 성능을 자연스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로봇 원격제어 실습, 코딩을 통한 로봇 댄스 공연 실행 등 로봇 엔지니어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전시관이나 박물관에서 실제 사용되는 큐레이팅 로봇, 열화상 카메라와 살균 자외선 기능을 탑재한 방역 로봇 등도 소개한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은 이제 중요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로봇에 친숙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로봇연구소 체험관을 기획했다”며 “아이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