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10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2.5%, 765.7% 증가했다”며 “1분기에 인식 예정이었던 지난해말 동방신기 일본 돔투어 50만명이 2017년 4분기에 기반영된 것으로 확인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반 부문은 63만장(NCT 30만장 등) 앨범 판매로 매출액 116억원으로 전년대비 94.1% 증가했다”며 “SM Japan은 일본 공연 모객 수 71만명(동방신기 24만명, 샤이니 19만명 등)이 인식되며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102.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M C&C는 1분기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 30억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 503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34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3분기 영업이익 각각 127억원, 157억원으로 분기별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EXO-CBX 미니 앨범(35만장 판매), 동방신기 6월 스타디움 공연(3회, 23만명)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SM C&C도 러시아 월드컵, 광고 성수기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3분기에는 EXO 컴백, 레드벨벳 일본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4월 들어 1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22% 하락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