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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 공모

함정선 기자I 2017.04.05 09:14:11
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총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 등 다양한 분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17년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연구 공모는 크게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정기 학술연구 공모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아시아의 미 연구는 17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연구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도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 등 두 분야에 관한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여성과 문화’ 연구 분야에선 ‘여성과 리더십’이라는 별도의 주제를 내걸었다. 공공 및 사적 영역에서 발현되는 여성 리더십의 특성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독려하자는 취지다.

개성상인 연구 공모는 우리나라 상인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와 인물, 생활문화 등에 관한 연구를 지원한다. 응모자들은 주어진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설정해 지원할 수 있다.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연구 지원’과 ‘출판 지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여성과 문화는 두 분야 모두 해당되며 개성상인은 연구 분야만 지원한다.

연구 지원 분야는 최근 5년간 KCI 등재지(후보지 포함) 및 해외 논문에 주저자로 3편 이상의 논문을 올린 박사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편당 1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출판 지원 분야는 최근 5년간 KCI 등재지(후보지 포함) 및 해외 논문에 에 주저자로 3편 이상의 논문을 등재했거나 단행본 출간 이력이 있는 전국의 대학 또는 연구기관 소속의 박사 학위 소지자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자에게는 편당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 지원사업 또한 진행한다. 2012년부터 진행 중인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아시아인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물은 총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2014년에 처음 출간된 총서 시리즈는 현재까지 5권이 발행됐다.

기본적으로는 총서 시리즈의 전체 기획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올해는 특히 ‘아시아의 건축미’, ‘생태·환경과 미인식’, ‘테트놀로지와 미체험’, ‘아시아의 미와 색채’라는 4가지 주제의 연구를 우선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미 연구는 전국의 박사 학위 이상 연구자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단독 연구가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2인 이내의 공동 연구도 인정한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3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그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총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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