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제 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000가구에 홈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청각장애인과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장애인 3000 가구에 홈IoT 단말기와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안전과 에너지절감 등 장애인들의 생활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과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포함돼 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총 4주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02-3472-3527, 35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공유기(WiFi)가 설치되어 있는 장애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 장애인 대상으로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영상 속 홈IoT 서비스가 따뜻한 기술로 많은 고객의 공감을 얻은 것에서 착안됐다.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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