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7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서 가상현실(VR)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기어 VR’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가 맡았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기어VR을 체험한 후 소감에 대해 “우리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미래지향적이다”라고 평가했고, 정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반도체에 대해서도 기회가 많을 것 같다”면서 “전체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안전교육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완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해상도를 좀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외국인·기관은 '팔자'
☞삼성전자, 14나노 보급형 모바일 SoC ‘엑시노스 7870’ 출시
☞거품꺼진 3DTV..삼성·LG, 소니 전철 따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