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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스테온공조, 인도 구자라트주에 신공장

김형욱 기자I 2015.03.12 09:30:04

에어컨 등 車열관리 제품 연 200만대 생산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는 11일(현지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Gujarat Sanand) 지역에 신규 공장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로써 인도 첸나이와 푸네, 비와디(Bhiwadi) 이어 네 번째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인도 구자라트주. 위키백과
인도 북서부 지역의 구자라트주는 타타·마루티스즈키 등의 완성차 공장이 입주해 신흥 자동차 산업단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번 신공장을 통해 인도 서부 지역 (완성차) 고객사에 대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열교환기·HVAC·에어컨 시스템 등 자동차 열관리 제품을 생산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8890㎡, 연간 생산규모는 약 200만대분이다. 수요 확대 땐 생산규모를 2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는 “이로써 인도 내 모든 자동차 거점에 진출하게 됐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만큼 세계적인 우리의 열 관리 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연 253만대, 올해는 272만대(KARI 전망)가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1.6~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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