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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달러강세에 현대차 상승…'저평가 수출주'

권소현 기자I 2015.03.11 09:58:3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저평가 수출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2.89% 오른 17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2우B와 현대차우도 각각 3.96%, 2.73% 오르는 등 우선주도 일제히 강세다. 기아차도 0.74% 상승한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추이는 수출주의 시장대비 상대강도와 전통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며 “달러화 급등 속에 나타나는 원·달러상승이라는 점에서 가격메리트 보유한 수출주 중심의 대응은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이 기준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1원 오른 1124.7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100원을 밑돌았지만 이달 들어 달러 강세 흐름을 타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1120원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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