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 ‘파리모드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세계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친환경 제품 ‘크레오라 이지스카워(creora® easy scour)’를 선보인다.
크레오라 이지스카워는 원사 제조 과정에서 일반 스판덱스 대비 실리콘 오일의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이는 원단을 생산할 때 불순물 제거에 필요한 물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이며, 가공과정에서 원단에 남는 불순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불량을 줄이고 색감을 선명하게 한다.
최근 패션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채와 부드러운 촉감의 원단, 컴프레션(압박)이나 보정을 위한 기능성 원단의 질을 향상해 란제리, 일상복, 운동복 등 다양한 의류에 활용할 수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은 차별화한 제품을 찾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며 “다양한 기능의 제품 개발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의 더욱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효성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고내(高耐)염소성으로 수영복의 변질을 막아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원사 단계에서 염색 할 수 있고, 원단의 색감을 깊고 선명하게 만드는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낮은 온도에서 가공이 가능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이다.
색감, 촉감, 기능성, 친환경성 등 소비자의 요구가 복잡하고 다양해진 만큼 한층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았다.
‘원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능이나 감성면에서 차별화한 원사를 집중 조명한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스타 화이버’ 원사 포럼에 참가하며, ‘화이버스 콘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등 50여 년간 쌓아온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크레오라 전시공간에 원단과 수영복, 란제리 의류 등 국내업체의 완제품을 전시해 유럽에 소개하는 등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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