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硏, 8일 만에 반등..물량 부담 덜었나

박형수 기자I 2012.02.21 13:43: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8거래일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재단에 출연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분하고 있는 물량 부담이 줄면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시39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8.63%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 원장은 지난 7일 재단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 가운데 86만주는 매각 후 현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며 조만간 장내에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후로 안 원장은 44만주가량을 처분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약 46만주 가량을 추가로 매각해야 하는 가운데 이날 한국투자증권 창구로 45만주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주식시장에서 증권사별 매도 물량 규모를 고려해 한국투자증권 창구가 안 원장의 주식 처분 창구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쏟아진 순매도 물량은 42만주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다른 대형 증권사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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