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은 15일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26명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쪽방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쪽방촌 봉사활동'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삼성그룹의 동절기 대표적인 봉사활동 중 하나다. 이날 사장단은 각각 배정받은 서울시내 6개 쪽방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쌀 등 생필품을 배달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각 가구에 배달된 생필품은 쌀 5kg과 라면 10개, 꽁치·깻잎·장조림 통조림 10개 등으로, 삼성 사장단과 함께 임직원 봉사팀이 서울지역 3400가구를 포함한 전국 6000여 쪽방 가구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배달했다.
또 삼성은 생필품 외에도 전국 11개 쪽방사무소별 희망사업 해결을 위해 1억원의 자금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삼성은 쪽방촌 봉사활동을 포함해 지난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을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기간으로 정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우리 사회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삼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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