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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이트너 발언에 급등후 반락..달러-엔 81.1엔

임일곤 기자I 2010.10.21 11:08:03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달러가 더 떨어질 필요없다"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발언에 따라 급등했다 다시 떨어지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유로나 엔화에 대해 더 떨어질 필요가 없다"면서 "달러화의 의도적인 평가절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달러화는 한 때 급등, 달러-엔 환율이 81.84엔까지 급등(달러화 가치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져 한국시간 오전 11시6분 현재 81.11엔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트레이더는 "달러가 현재로선 어디까지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선진 7개국(G7)이 아마도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앞서 통합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는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은 달러에 대한 대대적인 숏 커버링을 유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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