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몸집이 큰 대형주가 껑충 뛰어오르며 장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3포인트(2.33%) 오른 1403.7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매수가 강해지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량이 1만계약을 넘어서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덕이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431억원, 선물시장에서 1만22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169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500억원대 매수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중형주가 0.64%, 소형주가 0.08% 오르며 보합권에 머무는 반면 대형주가 2.64% 상승률을 기록하며 앞장 서고 있는 중이다.
시가총액 10위권내 내리는 종목이 하나도 없다. 시총 1위주인 삼성전자(005930)가 3.54%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POSCO(005490)(+1.76%)와 한국전력(015760)(+4.84%), LG전자(+3.93%), 현대차(+4.71%) 등이 모두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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