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단일 기업 최초로 장기 기증 서약자 1만5000명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 부문 3개社의 노사가 공동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총 1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이번 장기 기증 참가자는 3개 회사 전체 임직원 6만5000여명(사내 협력사 3만1000여명 포함)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5월 실시한 캠페인에서 6200여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으며 최근 열린 그룹 캠페인에서 8800여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17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문화관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오종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이번 장기 기증 운동은 우리 그룹 임직원들이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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