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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막판 스퍼트..`美증시와 디커플링`

유동주 기자I 2007.08.29 14:48:14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29일 오후들어 코스피 시장이 상승반전을 시도하며 막판 스퍼트중이다.
 
뉴욕증시와의 디커플링은 오후들어 더 분명해지고 있다.

29일 오후 2시45분 현재 코스피는 보합권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3% 가까이 하락 출발했지만 조선,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하락폭을 크게 줄여갔다.

글로벌 증시가 간밤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는 꿋꿋한 모습이다.

오후 발표된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고, 수급상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가하며 낙폭을 0.5% 대까지 낮췄다.

기관이 연일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비차익거래로 18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저가매수 하고 있는 중"이라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4500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비차익거래외에도 차익거래 일부에 기관 바스켓거래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말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POSCO(005490)주가가 4% 가까이 오르며 삼성전자(005930) 주가를 1만원이상 추월했다. POSCO 주가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9년7월 이후 8년여만이다.

상한가 33개를 포함 286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02종목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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