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종석기자] 한나라당은 이달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방북대표단에 정당 대표를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16일) 청와대로부터 방북대표단에 특별수행원 1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청와대의 요청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정당의 대표자가 대통령 방북단에 참여하는 것은 외국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권력분립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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