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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원, 엔터원 뮤직에 100억 투자..2년내 빅5 진입

권소현 기자I 2001.08.29 14:40:44
[edaily] 엔터원(35500)은 음악사업부인 "엔터원 뮤직"을 9월1일부로 공식 출범, 연내 10개의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엔터뮤직의 신임 사업부장으로는 전 국민기술금융 계열사인 KM컬쳐의 조준현 이사가 사업총괄 임원으로 내정됐다. 조 이사는 폴리그램 코리아, 디지털미디어, KM컬쳐 등을 거쳐 현재 ‘엔터원 뮤직’으로 영입 됐으며 자우림 1,2집, 리아 2,3집 신해철 프로젝트 앨범, 임재범 2,3집, 박정현 1,2,3집, DJ DOC 5집 등의 국내 유수의 가수들의 음반을 기획/제작을 총괄 담당한 바 있다. 신임 조준현 이사는 "음반제작, 기획, 홍보,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음반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R&B, ROCK,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출시하고 특히 유망 신인 가수 발굴을 통한 수익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엔터원의 전속 가수는 그룹 플라워, 쥬얼리, 임현정 등의 기성가수와 가수 김종서씨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을 신인 채시안 외에 신인 솔로 가수 5명과 그룹1팀이며, PD메이커는 은지원, 비쥬, 야다 외에 여러 가수와 이미 계약된 상태이며, 이외에도 대형 가수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 중 약 10개의 음반이 ‘엔터원 뮤직’의 타이틀로 올해 중에 발매된다. 엔터원은 올해와 내년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5월 결성한 음악 전문 펀드인 BTIC 조합 1호 펀드와 병행하여 기존 투자 폭을 점차 확대, 2년내 음반 업계 BIG 5 진입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와 내년 각각 18억원과 1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 상반기 까지 약 80억원의 매출은 계약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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