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농업 종사하는 2011년 3억 9400만명에서 올해 상반기 1억 9400만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산업화로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연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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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딸기 수확 로봇을 활용할 경우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1무(약 666㎡) 당 약 6000위안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농업의 자동화·스마트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향상과 농가 경영 개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농업로봇이 급부상하고 있다. 농업로봇은 농업 분야에 특화된 감지, 자율적 의사결정, 지능형 제어, 효율적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 로봇이다. 노동력 부족, 농업의 정밀성 수요 증가 등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업로봇은 △병해충 방제 △수확량 예측 △접목 △가지치기 △검사 △수확 및 운반과 같은 주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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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의 농업로봇은 정책, 시장, 기술의 세 가지 추진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농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농기계 구매 보조금,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농업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에 우호적인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 기계 관련 신규 등록 기업 수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24년 기준 중국 내 농업로봇 관련 신규 등록 기업 수는 1만6700개사에 달했으며, 2025년 상반기 이미 1만3000개사가 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서 농업로봇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경작지 면적이 한국 국토 면적의 13배에 달해 큰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는 제품 판매 전후에 로봇 운용 교육, 유지보수 및 수리, 제품 업그레이드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