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연료 전지 기술 기업 블룸 에너지(BE)가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지적에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밀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8시9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블룸 에너지 주가는 전일 대비 2.16% 하락한 85.69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블룸 에너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294.33%나 올랐다. 지난 6일 장 중 95.7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주가는 최근 5거래일간 2% 가까운 조정으로 80달러대로 내려간 상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HSBC는 시애틀에서 진행된 ‘그린 하이드로젠 서밋 USA’ 이후 발간한 미국 수소산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청정기술 산업이 새로운 사이클을 맞았다“며 ”금리 하락과 합리적인 정부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 경제 환경 개선에도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단 목표주가는 반대로 44달러에서 100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